[파도TV]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착한 임대인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스티커 부착 점포(사진제공-인천 남동구)
구에 따르면 26일 현재 지역의 440여개 점포가 이 운동에 참여 중에 있으며, 이 수가 점점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11일 협약식 때 96개 점포가 참여한 이후 보름 만에 344개 점포가 늘어난 수치다. 현재 임대료는 적게는 10%할인부터 임차인의 사정을 고려해 아예 받지 않고 있는 임대인도 있다는 것.
구는 3월 초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건물주들에게 보내고 지난 11일에는 상가 임대 사업자들과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2차 서한문도 배포해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요청하는 한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점포에는 ‘칭찬해요’ 스티커도 부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앞장서 주신 임대인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참가 점포에는 구민들께서 참여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스티커도 부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