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미추홀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 활동비와 저소득계층 생활지원금 등을 선제적으로 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중단된 노인일자리 사업 3월 활동비를 다음달 3일 선지급 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확대된 코로나19로 일부 시장형 사업단을 제외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오는 4월5일까지 중단되면서 3월 활동비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해 활동비를 미리 지급하는 것이다.
선지급 대상자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 6천여명으로 월 10회 30시간 활동 기준으로 1인 27만 원씩 지급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 활동시간을 월 40시간으로 연장해 선지급 된 활동비를 정산할 계획이다.
저소득계층 한시생활 지원금도 나간다.
구는 소비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미추홀e음 바우처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기준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으로 4개월 기준(3월말~7월말) 가구별, 보장별로 적게는 1인가구 기준 40만원에서 4인가구 기준 140만원으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에선 17만 가구, 2만4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지급 시기는 카드제작 및 카드업체 시스템 개발 일정에 따라 오는 4월6일 이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세미만 아동수당 지급대상자에게도 한 아동당 4개월 기준 40만원을 특별 돌봄 쿠폰이 지급될 계획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 용기를 잃지 않고 버텨주시는 구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런 지원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와 개인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