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성금과 물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27일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측이 전달한 라면상자 200개를 학산나눔재단에 전달했다.
▲주안1주택재개발사업 관계자 등 이웃돕기 라면 등 전달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관계 업체인 동양법무사, 씨에이치개발(주), 신화엔지니어링, 도경종합건설(주), 인선건축(주)과 주안1구역 조합장이 참석했다.
씨에이치 개발(주) 박정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엔 익명을 요구한 기초생활수급자가 구청을 방문해 현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업 실패 후 충격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이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을 받게 된 주민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국에 지역이웃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나눔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흥성양꼬치’와 ‘아센PC방’을 운영하는 안성은 대표는 KN95 마스크 1천500매, 25일에는 손소독제 160개를 기부했다.
19일에는 김민결(8) 군이 돼지저금통에 모아둔 6만6천700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삼은교회에서 쌀을, 멕시카나 용현땡큐점과 고바우통닭 용현본점에서 각각 치킨을 기부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정성과 마음 그 자체로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