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해외 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방지를 위해 유럽발, 미주발(괌, 사이판, 캐나다)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강화군청 보건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7일부터는 미국발(發) 입국자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하고, 증상이 없는 국민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격리생활을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부터 제주 관광을 하는 등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권고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자 이에 군에서는 유럽발, 미주발(괌, 사이판, 캐나다)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가 격리지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의무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즉시 고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해외에서 들어온다”며 “유럽발, 미주발 입국자 전원을 철저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