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이 신고된 시설들에 대해 오는 8월 20일까지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최근 '안전신고 시스템'에 생활방역수칙 위반으로 민원신고가 자주 접수되자 이들 시설에 대해 군․구별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신고(안전신문고) 시스템'이란 재난 또는 그 밖의 사고․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위험 상황을 행정기관 등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2주간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으로 접수된 민원건수는 66건이다.
전국 공통사항으로는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댄스학원, 방문판매, 시장, 영화관, 장례식장, 해수욕장, 찜질방, 카페 등 34건으로 유형은 마스크 미착용 30건(88.2%), 거리두기 미준수 1건(2.9%), 기타 3건(8.9%)이다.
인천시의 경우 PC방, 검도관, 교회, 마트, 볼링장, 아파트단지 편의시설, 학원, 헬스장 등 32건이 신고됐으며, 유형별로 보면 마스크 미착용 24건(75%), 종사자 방역수칙 미준수 2건(6.25%), 거리두기 미준수 2건(6.25%), 기타 4건(12.5%) 등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안전신고를 통해 접수된 방역수칙 위반 민원사례 및 시민들에게 자주 지적되는 시설 유형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집단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방역 우수사례를 홍보, 보완이 필요한 분야 등은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방역조치인 만큼 일상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 사각지대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밀폐, 밀집, 밀접한 취약시설 등의 방역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