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역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연수중,청량중에 추진한 ‘2020년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해당 학교로 시설을 이관한다고 밝혔다.
▲연수중,청량중 명상숲 조성시설(사진제공-인천시 연수구)
지난해 사업 대상 검토와 보조금 신청을 통해 각 학교별로 6천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시비 9천만원/구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월 설계에 착수해 이달 사업을 마무리했다.
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은 교내 소외된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목을 접하며 명상하고 자연 속에서 산책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학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도심 속 작은 자연에서 독서, 학습, 휴식 등 취미생활을 병행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뿐만 아니라 명상숲 공간을 활용한 자연학습 공간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연수중학교와 청량중학교에 산수유 등 교목류 100그루와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4천여 그루를 심고자연학습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 조성해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을 갖추도록 했다.
또 회색빛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환경 친화적인 감성을 키우고 학교, 학부모, 관계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공동체의식을 키워 나가는데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연친화적인 녹색환경이 부족한 학교에 추가적인 도시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녹지공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열린 교육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