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그린 뉴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 전기자전거가 오는 19일부터 인천 서구를 달리게 된다.
서구는 지난 11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관내 일부 지역에 공유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 바이크’를 투입해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서구, 카카오모빌리티 공유 전기자전거 업무협약(사진제공-인천시 서구)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구르면 전기모터가 작동하는 페달보조방식(PAS, Pedal Assist System)으로 구동되며, 비교적 적은 힘을 들여 오르막길 등에서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서구에 배치되는 전기자전거는 전국 최초로 업그레이드 된 카카오 T 바이크로써 기존 인천 연수구, 성남시 등에서 운영되는 모델을 보완했다.
서구가 아라뱃길과 청라호수공원을 잇는 자전거도로 정비에 본격 나선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중교통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로도 활용도가 높아 청라국제도시역, 가정역 등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주민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를 서로 잇는 자전거길을 따라 주변 경관도 즐기고, 생활 속에서는 대중교통과 연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