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농업인들의 복잡 다양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농협중앙회, 인천옹진농협, 백령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옹진군과 농협은 가격이 저렴한 수동식 분무기를 사용해 고된 노동력으로 근골격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충전식 분무기 2,2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농업인 실익증진 위한 충전식 분무기 지원(사진제공-인천시 옹진군)
사업비는 옹진군 40%, 농협 중앙회 및 지역 농협 40%, 농업인 자부담 20%를 각각 부담했으며, 옹진군과 농협은 각 1억1천만원씩 지원했다.
충전식 분무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관내 거주 및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가까운 농협에서 분무기 가격 125,000원 중 25,000원만 부담하면 구입할 수 있어 기존 수동식 분무기보다 저렴하다.
옹진군은 올해 2월말 기준으로 관내 농업인 2,000여명(농업경영체 등록) 중 60대 이상이 전체 농업인의 78%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한 농촌 고령화 문제와 미래 옹진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동력 절감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정민 옹진군수는“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군과 농협이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였으며,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농업 현안 해소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