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강화군은 배추, 순무 등 김장채소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파종과 안정적 재배를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 순무 시설단지(사진제공-인천시 강화군)
절기상 말복(末伏)이 지나고 난 후인 8월 중순부터 하순경에 김장용 배추, 순무 등 김장채소의 파종 적기이며, 가을재배시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제때 수확이 어렵다.
군은 특히 올해는 길어진 장마와 잦은 강우로 파종시기를 제때에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농가에서는 미리 종자, 비료 등을 준비하고, 비가 온 후 토양 수분이 적당할 때 경운 등 밭 준비를 미리 해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추는 시판되는 상토를 구입한 경우 자가 상토를 섞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바이러스 및 뿌리마름병 발생이 생기지 않도록 적기에 파종하고, 파종 전 품종을 고를 때에는 기후와 토양조건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또 순무는 밭을 깊이 갈아서 흙을 잘게 부수고 뿌리가 잘 뻗어 내려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파종기를 이용해 점파 후 밭에 빈 곳(결주)이 없도록 한 곳에 3~5립씩 파종 및 솎아주면 재배 및 관리가 양호하다. 생육 적정온도는 15~2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배추, 순무 등 김장채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맞춘 기술적 대책을 강구해 고품질의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