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와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김정태)이 ‘장애 없는 장애아동 보육’을 위해 지난 23일 오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에 대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아동 보육위해 서구청-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협약(사진제공-인천시 서구)
특히 올해 3월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 확충에 이어진 이번 협약은 일반 어린이집이 아닌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요즘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함께 보육하는 장애통합보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보육과 교육, 특수치료를 할 수 있는 장애 전문 보육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심하지 않은 장애를 가진 장애아동도 입학정원 문제와 주변 학부모의 시선 등으로 장애통합보육시설조차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는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신축은 반가운 소식이다.
서구를 포함해 인천 전체에 5개소뿐인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서구와 하나금융그룹의 협약을 통해 서구에 1개소를 더 확충함으로써 서구에 총 2개소가 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계기로 하나금융그룹이 구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구 취약보육 인프라 확충‧장애아의 보육 지원 및 건강한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취약보육 아동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결단과 배려가 우리 아이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