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아이와 모텔에서 생활하던 20대 미혼모 A씨는 최근 주변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됐다는 따뜻한 사례가 있어 주변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통합관리대상 전수조사 (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
월세를 내지 못해 살던 집에서 쫓기듯 나온 A씨의 사연을 들은 민간 복지재단이 월세를 지원했고, LH전세임대아파트에도 입주하게 됐다.
지역의 한 병원에선 A씨의 자녀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복지관 등은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남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키움보듬이사업을 통해 양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상황을 해소한 우수 사례 21건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8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전수조사는 전체 20개 동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264가구 중 98%인 260가구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4가구 중 2가구는 전출, 1가구는 장기입원, 1가구는 방문 거절 등의 사유다.
구는 조사가 이뤄진 260가구 중 11%인 31가구에 대해 위기상황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연계로 조치완료 · 종결 처리했다.
이와 함께 구는 나머지 229가구는 통합사례관리가구로 관리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연계·제공 및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