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남동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등 산하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남동구 9개 시장 상인회장과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 및 조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1기관-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 구월시장 등 남동구 9개 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되어 소속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활동을 하게 된다. 또 시장 내 대청소, 방역활동 등 기관별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에 대해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 이라면서 “공공기관이 적극 동참하여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지난달 11일 상가 임대업자들과 함께 영세사업자를 위한 ‘상가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17일 현재 지역 내 580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