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 이용시설의 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비대면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구 청소년수련관,문화의 집 '집콕 프로그램'운영(사진제공-인천 서구)
학교 개학 연기로 인해 청소년들의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지난 3월부터 진행된 15여개 프로그램에 1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면서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나타내자 서구는 비대면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서구는 10만여명의 청소년 인구수로 인천시 내 가장 많으며, 5개소의 청소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수련시설 4개소와 청소년 상담시설 1개소는 앞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휴관기간 동안 9~24세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청소년수련관은 ‘집콕! 봉사활동’(제시된 테마별 개인 SNS를 활용한 캠페인 참여), ‘집콕! 자치활동’(각 자치기구별 온라인 과제 수행)을 제공한다. 가좌청소년문화의집은 ‘방구석 키트’(다양한 퍼즐게임, 간식 등), ‘Un-Tact 청소년활동 서비스’(온라인 댄스배틀, 뉴트로 사진편 등) , ‘청소년 자치기구 생생 Talk! Talk!’(소속 자치기구 비대면 토론), ‘가청 랜선투어’(시설 소개 영상 제작·배포)를 진행한다.
아울러 검단청소년문화의집은 ‘방구석 키트’(초등 대상 과학 실험 키트), ‘재능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책 번역 활동) 등을 제공하며 연희청소년문화의집은 ‘SNS 봉사활동’(선플 운동), ‘자기개발 활동 프로그램’(비대면 아이디어 제안 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서구 관내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 지원단에서는 학교밖 등 청소년들에게 상담, 학업, 취업 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검정고시 학습서비스, 비대면(전화, 홈페이지 활용) 상담 서비스, 학업 지원 물품 배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안전 및 편의를 고려해 자립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성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될 수 있는 청소년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서 청소년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