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달 29일 말라리아 예방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8억여원을 들여 말라리아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역활동 (사진제공-인천 강화군)
군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관내의 모든 돼지가 살처분됐었으며, 해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흡혈 대상이 소, 돼지에서 사람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업비 8억여 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말라리아 예방 및 박멸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 특장차량, 방역 장비의 확충 및 효과적인 방역이 이뤄지도록 대응방안 마련에 다각도의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의 조기발견·치료, 매개 모기의 집중방제를 중심에 둔 ‘말라리아 감시거점센터’ 운용 등 맞춤형 방제를 위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강화보건소 관계자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말라리아 퇴치 및 관리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적극홍보를 통해 말라리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눂이는 한편, 예방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