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남동구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남동타워에 지역 청년들을 위한 미디어 창작시설인 청년미디어타워를 조성 해 6월 중 개장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남동타워 청년미디어 타워 조성(사진제공-인천 남동구)
구에 따르면 남동타워는 높이 122m, 연면적 999.5㎡의 건물로 지난 2009년 인천의 랜드 마크로 문을 열었으나, 레스토랑과 전망대 등 이용률이 낮아 2015년 이후 비어있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남동구는 이러한 유휴공공시설을 활용해,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음원) 생산 및 영상제작 등 미디어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와 휴식을 향유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월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시설물의 명칭은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로 최종 확정했으며, 1층 복도공간에는 갤러리 조성과 2층에는 지역의 청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 창작공간인 음악스튜디오, 영상스튜디오, 1인 크리에어터실 등이 구축되고, 3층은 지역 주민 누구나 방문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미디어체험(VR체험실, 멀티비젼, 이벤트홀)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대해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청년미디어타워 조성은 지역 청년의 창업, 일자리, 창작 활동 등을 모두 지원하는 남동구 청년 정책의 종합판”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물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 중 개소 예정이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100미터 높이에서 즐기는 전국유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