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미추홀구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구 자체 유형별, 시설별 생활방역 세부 지침을 마련, 시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구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장 보수적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라 행사나 축제는 당분간 운영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확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 공공시설은 정부 소관부처 방침에 따르되 감염 위험도를 고려해 단계별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는 동별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 오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구립도서관은 6월부터 도서 대출업무부터 우선 시작, 열람실 개방은 코로나19 안정화단계 이후에 실시할 에정이다. 또 작은극장 돌체, 숭의평화창작공간, 문학산 역사관 등 문화시설은 18일 부분적으로 개관한 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은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코로나19로 구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K-방역의 주역 역시 구민”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생활속 거리두기’라는 과제를 모두가 함께 슬기롭게 풀어나가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