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아라뱃길~청라호수공원 간 자전거도로 활성화 정비사업’을 추진해 아라뱃길 자전거 이용자들이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구자전거 동호회회원 의견수렴(사진제공-인천 서구)
구에 따르면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점인 서해갑문인증센터와 아라뱃길을 방문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청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아라뱃길~환경로 구간에 휴게광장을 조성하고, 구간별로 자전거 이용시설과 안전펜스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직원들은 지난 6일 현장을 방문해 서구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들이 청라까지 들어올 수 있게 할만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자전거 동호회의 수요 라이딩 후 아라뱃길 쉼터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아라뱃길이라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가진 서구가 어떻게 하면 자전거 이용객들을 청라국제도시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할 수 있을지를 두고 1시간가량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서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라뱃길 쉼터를 개방감 있는 휴게광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청라까지 자전거로 진입하기 위한 초입 구간인 환경로 녹지 사면은 식재를 통해 정비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부분은 개선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용역에 착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여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가능한 시설물들을 검토해왔으며,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성과를 내기 위해 간담회와 현장 의견수렴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라뱃길 방문자들이 청라국제도시와 서구를 방문해 서로e음을 사용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자전거 타시는 서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