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남동구의회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 재원 마련과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의원 국외연수비 전액과 의정활동경비 일부 등 1억1천1백여 만원의 예산을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의회-국외연수비,의정활동경비 반납(사진제공-인천 남동구의회)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266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소관부서인 의회사무국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의원국외여비 5,950만원 ▲ 의원국외출장수행공무원여비 3,150만원 ▲국외출장심사위원회수당 98만원 등 국외연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또한 의정활동에 따른 각종 경비로 집행하는 ▲의정활동경비 2,000만원도 삭감해 총 1억1천198만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이번 삭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구민들의 고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대응 재원을 마련하고자 내려진 결정이다.
이에 따라 의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정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동료 의원님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예산 반납에 동참해주셨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구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구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