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우, 강풍 등의 기상이변이 잦아짐에 따라 가로수 도복으로 발생하는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형 노후 가로수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대형 노후 가로수 안전진단(사진제공-인천 연수구)
가로수 안전진단은 버즘나무 식재구간(비류대로 등 6개 노선, 13.5㎞)을 대상으로 7월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먼저 육안조사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상태와 구간별 입지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요인에 대해 정밀조사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정밀조사에는 비파괴장비와 레지스토그라프(power drill) 등이 활용된다.
구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외과 치료와 위험요인 관리를 실시하고, 수종 갱신 여부 등을 판단해 중장기 가로수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전구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종별 노후도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별 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대형 노후 가로수의 뿌리썩음과 공동화(空洞化) 현상에 대비해 정확한 진단으로 체계적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도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로수를 잘 관리해, 푸르고 안전한 녹색도시 연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