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변화와 혁신으로 비상하는 옹진
섬별 맞춤형 정책… 군민 만족도와 행정 신뢰도 UP
인천시 옹진군이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변화와 혁신 행정을 펼쳐 뜨고 있다.
장정민 군수 취임 2년 만에 전국 기초 자치단체 226곳 중 군 단위 82곳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 행정서비스 개선도 평가에서 농어촌 행정서비스 개선도 1위에 올랐다.
또,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영종~신도간 연륙교인 서해평화고속도로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예타 면제 사업으로 채택돼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영흥면 진두항은 ‘지방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고, 야달항, 답동항, 대(소)이작항 등 소규모 항은 어촌뉴딜 사업에 선정돼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백령 심청이 마을과 평화의 섬 연평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노령인구 문제 극복을 위해 전국 시·군·구 중 최대 규모인 노인복지 기금 100억원을 조성했고, 섬과 섬 간을 잇는 연도교·연륙교 건설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소규모 섬 생활밀착형행정서비스를 위해 대이작출장소, 승봉·문갑·소연평도 행정지원센터와 미래인재육성을 위해서 북도학사, 인천장학관 건립사업 등 군민들의 생활밀착형 복지와 더 나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서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체감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옹진군 발전을 위해 2년 동안 앞만 보고 뛰어온 장정민 옹진군수에게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Q. 임기 4년 중 반환점을 돌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A. 연평포격 사건 이후 2011년부터 서해5도 특별지원법에 따라 서해5도 주민들은 매달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받고 있다.
군민들은 그동안 매달 5만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받아왔으나,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0만원 지급으로 2배 인상됐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을 위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힘을 보태주셨고, 추가 인상안을 정부에 건의해주셨다.
서해 5도 어장 면적이 여의도의 84배(245㎢)로 확장됐고, 1964년부터 금지됐던 야간조업도 55년 만에 일출 전, 일몰 후 각 30분씩 1시간 허용됐다.
이밖에 대중교통이 전무한 대이작도와 소청도, 승봉도, 소이작도에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섬마을 행복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Q.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옹진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0’명인 비결은?
A. 국내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즉각적으로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주민 홍보강화와 함께 민·관·군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예방·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천 최초로 복지전달체계를 활용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물품을 군민들에게 전달했고, 인천 기초단체 최초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우리 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해서 ‘옹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신속히 개정해 특례보증을 기존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를 무이자로 3개월간 지원했다.
농·어업인의 안정을 위해서도 농기계 임대료 감면과 유통물류비 지원 확대, 주민세 50%감면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청정 옹진을 사수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하나만 꼽자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준 옹진군민과 옹진군청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1월20일 첫 발생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코로나19 확진환자 ‘0’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청정 옹진 사수를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Q.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A. 우리군은 113곳의 섬으로 구성돼 있고, 그중 23곳이 유인도서다. 이 때문에 해상교통 개선을 통한 ‘섬 지역 1일 생활권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임 후 인천~덕적항로 고려고속훼리 코리아나호 재운항, 인천~이작항로 여객선 증회 운항을 여객선 준공영제에 포함시켜 자월면민의 1일 생활권을 실현했다.
앞으로 백령~대청~소청도에 순환선 도입과 연평도와 덕적 자도의 1일 생활권 구축, 서해5도 여객선 항로 직선화 및 야간운항 허용을 추진해 완전한 여객선 준공영제를 확대해 대중교통화를 실현해 내겠다.
이와 함께 백령공항 건설 및 국제항로 개설을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Q.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체 구성 등 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 같은 이유는?
A. 옹진군의 지리적 입지와 환경적인 특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절박함에서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화력발전소 소재 7개 지방자치단체(인천 옹진군, 충남보령시, 강원 동해시, 경남 하동군 등)가 행정협의회를 창립한 것도 이 같은 목적이 있다.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이 된 만큼 발전소 주변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발전소 기본지원 사업비의 현실성 있는 단가 인상 및 미세먼지 대책 추진을 통해서 주민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 등 법률과 제도 개선을 통해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회장 옹진군수 장정민)는 10개 지자체(인천 옹진군, 전남 여수시, 경북 울릉군 등)로 구성됐으며, 섬 지역 해상교통의 접근성 향상 및 기초 생활인프라 전달체계 구성 등 현실성 있는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 개선을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
Q. 옹진군이 수도권 관광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한 육성계획은?
A. 우리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의 보고로써 113개의 섬을 지닌 서해의 다도해이며, 개발가능성이 풍부한 아름다운 해변과 해양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관광메카로 나아가기 위해서 옹진군 관광진흥발전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섬별, 권역별 특화된 관광테마와 매력을 지닐 수 있도록 개발하는 한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백령·대청·소청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테마파크와 휴양림, 해상식물공원 조성과 수기, 떼뿌루, 장골, 이일레 해변의 해수욕장 지정 및 거점형 마리나항과 소규모 마리나항 개발, 대청도 옥죽포 관광인프라 구축, 자월도 해안탐방로 설치 및 신·시·모도 문화예술마을 조성 등 관광시설과 문화시설의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근해도서 유람선 항로 신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옹진 갯벌을 활용한 축제 등을 발굴해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Q. 지역 농·어민 경제 활성화를 대책은?
A. 농수산물 유통지원을 확대하고, 농수산물 직거래를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DSC 시설 또한 점차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고령화에 따른 종묘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기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농작물 다목적 공동 육묘장 신설을 추진중이다.
또 덕적면에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축산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꽃게, 새우 등 도서별 특화된 수산물 생산시설을 구축해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
또, 수산자원 감소와 조업 부진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해삼 양식단지 조성사업 추진 및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어업경쟁력을 확보해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
이밖에 군민들을 임업기능사, 조경사, 마을정원사 등 전문가로 양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서경제를 이룩하겠다.
Q. 군민이 체감하는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건설을 위한 복지·보건 서비스 추진 사항은?
A. 초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군 특성에 맞춰 소규모 노인요양복합시설, 옹진 가족 돌봄 문화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노인통합서비시 제공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건설을 위해서 건강100세 생활실천 프로그램과 만성질환자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방문간호와 독거노인 생활 관리 사업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부족한 인력을 확충하고, 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과 치과 파노라마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장봉보건지소를 증축해 도시와의 의료불균형 해소에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는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생활체육, 기초학습 방문지도, 가족캠프 등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소득 보장 및 장애인 콜택시 도입 등을 추진해 군민이 모두가 체감 할 수 있는 복지·보건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Q.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생활 SOC 사업 추진 계획은?
A.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이작~소이작 연도교 사업을 내년에 착수해 낙후된 도서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 사업 또한 영종~신도 간 연륙교 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편익 증가 요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서 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은 지속적으로 정비해 도서 내 보행자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매년 발생하는 보행자 사망사고의 폐단을 차단 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여건을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관광객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해 주차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
또,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도서지역에는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편리하고 저렴한 연료 공급체를 구축해 나가겠다.
이밖에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 뉴딜 300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항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어항개발 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 사업, 생활 SOC투자 등 군민 삶의 밀접한 사업들로 채워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또, 군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들과 보다 다양한 소통을 통해서 군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군민 중심의 군정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옹진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