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시 남동구는 태풍과 홍수, 지진 등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인천 남동구)
8일 구에 따르면 풍수해를 보상하는 국내 민영보험은 화재보험의 '특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당수 거대 손실을 우려해 적극적인 가입 권유를 하지 않아 가입률이 매우 저조하고, 현행 피해지원제도의 대체 및 보완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반면 선진국형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사유시설에 대한 기존의 피해지원 제도를 보완해 풍수해로 인한 국민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한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 풍수해보험 담당 창구에서 가입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보험가입은 DB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보험가입 대상시설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시설, 기계, 재고자산 포함) 등이다.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 일반인 52.5~92%, 차상위계층 75~92%, 기초생활수급자 86.2~92%, 소상공인 59~92%까지 계층별로 지원하고,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기본 1년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층 주거 거주자 등 재해취약계층을 중점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추진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관내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