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2020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확대 실시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서구에 꾸려진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확대에 최근 서구가 심혈을 기울여 큰 폭으로 성장시킨 주민참여예산이 더해져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휘할 전망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해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2개동(가좌2동, 불로대곡동)을 시작으로 올해 7개동을 추가 선정해 주민자치를 확대해나간다고 밝혔다.
올 주민자치회 시범동은 권역별 배분, 주민참여형 사업 현황, 청사 여건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는 수요층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에 딱 들어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치(마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내 고장의 발전을 직접 이끌어나간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주거환경 정비 등 읍면동 사무 지원부터 청소년쉼터·작은도서관 운영 등 계층별 소규모 사업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공동체의식 복원과 주민복리 증진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서구는 ‘구민이 주인인 함께하는 도시’를 올해 구정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성숙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77건(사업비 1,515억)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주민참여예산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주민자치회와 연계, 협업해 나갈 예정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부서,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인 토론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자 조직개편 및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렇듯 서구는 주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하고 있으며,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참여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획부터 예산, 집행,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을 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서구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주민자치 시민·실무교육 실시, 주민자치 전담직원 배치, 마을활동가 지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교육 및 데이터 제공 등 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런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서구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