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도금공장에 잦은 화재 발생에 따라 화재통계 및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금공장 화재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최근 10년 간 공장 실제 화재 발생 건수는 708건이며, 이중 도금공장 화재는 174건으로 전체 공장 화재의 약 24%로 단일 업종으로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공단소방서는 그간 도금공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364개소 도금공장을 대상으로 자동제어장치(온도·수위) 장착 유·무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장치가 설치된 시즈히터 사용 독려 실시 ▲안전문자(예·경보) 시스템 운영 ▲도금공장 현지 적응 훈련 ▲화재예방을 위한 인천도금협회 간담회 등을 추진해 왔다.
공단소방서는 올해도 도금공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장치가 설치된 시즈히터 사용 독려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도금공장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도금공장 화재는 시즈히터에 안전장치가 없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의식 개선을 통한 대비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안전장치가 부착된 시즈히터를 사용하도록 관계자들에게 독려하겠다”고 밝혔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