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4일 연희동 경명공원 콜롬비아 참전기념비 앞에서 6.25 참전 콜롬비아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헌화 행사를 개최했다.
▲6.25참전 콜롬비아군 헌화식(사진제공-인천 서구)
이날 헌화 행사에는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이재현 서구청장, 육군 제17보병 김정수 부사단장, 6.25참전유공자회 서구지회 강용회 지회장 등 내·외빈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군 6.25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6.25 전쟁 당시 모두 4차례에 걸쳐 지상군과 해군 등 5,100여 명을 파병했으며, 이 중 213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고 44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불모지구, 금성지구 전투에 투입돼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양국의 우호가 두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