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시(시장 박남춘)와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인천지역 최초 ‘법정 문화도시’ 부평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부평구, 문화도시 조성 추진위한 업무협약(사진제공-인천 부평구)
박남춘 인천시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22일 송도 G타워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부평구 문화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인천시·부평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부평구가 국내를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정책 및 신규 사업 개발에 관한 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에 관한 사항 ▲문화도시 인프라 조성 및 기반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와 구는 사업진행 시 법령과 규정 등에 따라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부서 간 긴밀히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올해 1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해 지역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음악 자산을 축으로 그 파동을 넓혀 일상 속 시민들의 문화로 확장하는 비전을 문체부에 제시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법정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 심의위원회는 올해 1년간 부평구에서 실시되는 예비사업과 구의 문화도시 비전 등을 심사해 오는 12월 최종 법정 문화도시를 지정하게 된다.
또한 지난 5월 구 문화도시 조성의 법적 기반이 되는 ‘부평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만들어 구의회에 제출했으며, 의회는 다음 회기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며, 이번 광역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기반을 강화함으로서 최종 문화도시 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어려운 시국이지만 부평구와 구 문화재단은 예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비대면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전 사업으로 확대하고 뉴미디어 채널을 축으로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문화도시 비전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일 착수한 ‘부평구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 문헌조사, 현장 인터뷰, 시민조사단 운영, 온라인 시민제보 등의 다각적인 방식으로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정립하고 세부 활용방안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문화는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영역 중의 하나”라며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자긍심과 지역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