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인천 서구 역시 발 빠른 대응책으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중 ‘접촉하지 않는 온라인 소통’이 대표적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운영 중인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언택트(untact)’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단어 콘택트(contact)와 ‘부정’을 뜻하는 어간 언(un)의 합성어로 ‘접촉하지 않는’ 즉, 비대면을 뜻한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행사 및 구민과의 소통이 위축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데 따른 적극적인 조치의 일환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서구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지역 맘카페, 서구 홈페이지를 활용한 다각적인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이슈와 관련해 보다 많은 구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자 공익 캠페인도 추진되고 있다.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구민들에게도 ‘새롭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먼저 서구는 언택트 소통의 일환으로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SNS 및 지역 맘카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구 차원의 아이디어를 덧입혀 ‘3월, 매주, 1주일 외출을 자제하고 이번 한 주만 쉬자’는 메시지를 담은 ‘잠시 쉼표’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SNS 팔로워와 맘카페 회원들이 자신의 SNS 채널에 해당 게시물을 적극 공유하는 등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서구TV도 언택트의 좋은 매개체가 돼주고 있다. 매일 직원이 직접 30초 뉴스를 제작, 짧은 시간에 코로나19 관련 주요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보다 유익한 정보를 수집해 전달하는 중이다.
▲ 가짜뉴스를 차단해 주세요 공익 포스터 (사진제공-서구청)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두가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에서 가짜뉴스로 혼돈을 가중시키는 데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공익 포스터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19와 비교할 수 없게 빠른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란 문구를 담아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의 경계심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언택트 소통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마스크 5부제’ 관련 안내와 더불어 ‘우리동네 공적 마스크 재고 확인하기’를 통해 관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및 구입 가능한 마스크 수량을 취합해 알리고 있다. 약국명 및 동 이름 검색뿐 아니라 지도상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중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 ‘사회적 거리두기’의 참여 일환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언택트’ 소통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구민 여러분의 불편함이 커지는 가운데 아무쪼록 이번 ‘언택트’ 소통이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정부, 시와 함께 구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발 빠른 홍보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