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셀트리온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관내 미혼모 가정에 1백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에서는 평소 관내 지원 대상이 되는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작은 정성이라도 나눌 수 있는 정서를 조성해 오던중 9살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미혼모 A씨(41세)의 사정을 파악해 그동안 밀린 월세 111만원을 셀트리온복지재단의 도움을 받아 대납해 줬다는 것.
이에 앞서 센터는 월드쉐어 등 주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20㎏ 쌀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눠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신숙자 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이나 다문화 가족을 발굴해 삶의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