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근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수제마스크를 지역 내 모든 임산부들에게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보건소 내에서 지역 임산부들에게 배포할 수제 마스크 포장 작업을 벌였다.
이날 마스크 포장작업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 등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남동구에는 약 1천400여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구는 파악하고 있다.
임산부들에게는 1인당 수제 면 마스크 2매와 함께 철분제 2개, 손 소독제 1개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임산부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서한문도 함께 동봉했다.
이날 포장된 수제 마스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공급물량이 부족해지자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달 말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 지금은 동참하려는 지원자가 늘어 2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구는 이번 달 말까지 마스크 1만5천개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포장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선 동에 배부할 계획으로 각 동에서는 임산부들의 명단을 확인해 개별 배포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