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난달 17일부터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실시한 생활폐기물 주간수거제가 지역 내 모든 동에서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야 확보가 용이한 수거환경으로 전환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깨끗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야간 수거로 발생하는 새벽 주택가 소음 민원도 크게 줄어 대부분 구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생활폐기물 주간수거를 실시한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연수구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주간수거제 전환에 따른 개선방안과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생활폐기물 주간수거제 실시 (사진제공-인천 연수구)
해당기간 동별 현장순찰과 주민의견을 청취한 결과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 개선뿐 아니라 모든 동에서 깨끗해 졌다는 평가와 함께 야간 수거시 발생되는 소음민원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상가지역은 미쳐버리지 못한 폐기물을 오전에 바로 처리할 수 있고 단독주택은 출근시간 배출한 폐기물이 낮 동안 깨끗이 처리되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공동주택들도 기존 배출시간과 수거시간의 공백 감축으로 쓰레기 방치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대부분이 아파트 미관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조속한 제도 정착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으로는 출근시간대 교통혼잡과 수거차량 운행 시 보행자 안전, 철저한 차량 세척과 내․외부 청결 유지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를 생활쓰레기 절대배출금지 시간으로 지정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예방과 단속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대다수의 주민들이 주간수거제가 효과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민원 접수와 모니터링을 통해 주간수거제를 보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간수거제를 주민생활 속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