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남동구는 군.구행정실적 종합평가 대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일부를 코로나19의 확산방지 사업에 편성·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10개 군ㆍ구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 사업실적을 평가한「인천시 군․구행정실적 종합평가」를 통해 교부받은 것으로, 구는 특교금 중 일부를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공중화장실 방역 등에 이용키로 했다.
식기와 장난감 살균 등 살균제 수요가 많은 어린이집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 내 어린이집 347곳에 1천1백만원 상당의 살균제 2,300개를 구입해 이달 초 배부를 완료했다.
또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공중화장실 42곳에 대해서는,화장실 소독을 위한 용역비 2천2백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1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직원과 주민이 하나 되어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이를 통해 받은 특별조정 교부금도 이 어려운 상황 극복을 위해 쓰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사업 추진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위기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면마스크 제작을 통한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은 물론, 착한임대인운동, 피해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