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 장수서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선규)는 지난 23일 동절기를 대비해 ‘알록달록 털실 옷을 입은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할 목적으로 장수서창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의 가로수 60여 그루에 털실 옷을 입혔으며, 이 옷은 2019년도 마을 만들기 통장 공동체모임인 장서운 만나소사 회원 10명이 주축이 돼 직접 뜨게질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장수서창동 행정복지센터 입구 정자에 포토존도 같이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겨울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박선규 장수서창동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통장 분들 덕분에 월동준비도 마치고 멋진 가로수 길도 조성됐다”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재능기부로 직접 참여한 최영수 통장(15통,59세)은 “지나가는 주민들이 예쁜 새 옷을 입은 가로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가로수에게 뜨게 옷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