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 관내 버스 정류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구민들의 더위를 덜어주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노즐을 통해 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로, 지난 10일부터 롯데백화점 버스정류장 등 9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고 주변의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를 깨끗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기온 27도 이상, 습도 70% 이하일 경우 가동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시스템에 사용되는 물은 상수도를 다시 정수한 깨끗한 물로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며“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건강피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향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