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푸를나이 JOB CON 2기’(이하 푸를나이) 발대식과 쇼케이스를 열었다.
구에 따르면‘푸를나이’는 청년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 남동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예술인 월급제 사업이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는 즐거운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 사업이라는 것.
이날, 1부 순서로 이강호 구청장과 ‘푸를나이’단원 43명이 함께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2부에선 공연맛집 ‘남동예술식당’이라는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의 음악적 개성을 다양한 맛의 표현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남동구 구민 및 지역 청년, 고등학생 등 500명 이상의 관객들이 대강당을 꽉 채운 가운데 즐거움을 함께 했다.
‘푸를나이’에 소속된 공연 팀은 뮤지컬과 클래식이 융합된 ‘뮤지클’팀, 목소리로만 조화를 이루는 ‘튠에이드’팀, 국악과 클래식 그리고 실용밴드가 합쳐진 ‘요술램프 문질문질’팀, 순수함과 세련됨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어쿠스틱 ‘Thema’팀, 강렬한 순수 실용밴드음악을 가진 ‘페퍼랜드’팀, 흑인음악을 자신들의 색으로 표현한 ‘Bravi’팀 등이다.
6팀의 공연을 푸를나이 전속MC 최미나 씨의 매끄러운 진행과 영상 콘텐츠가 함께 한 이번 공연은 맛집 투어를 한 느낌을 받아 더욱더 인상 깊은 쇼케이스였단 평가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고교생은 “뮤지컬과 아카펠라에 관심이 있었지만 볼 기회가 흔치 않아 무대를 본 것은 처음인데, 너무 신기했고 퓨전 밴드팀의 국악인 태평소와 가야금이 밴드 음악과 함께 나올 때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것 같았고 멋있었다” 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딘 푸를나이의 매력 있는 콘텐츠와 스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동 구민들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푸를나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예술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