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17일부터 음악동네 사업 '2019 부평뮤직데이·뮤직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9 부평뮤직데이·뮤직위크'는 2016년 ‘뮤직타운-음악동네 만들기’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 진행되는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음악동네’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기 주도적 활동을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가는 생태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7일 부평지하상가를 시작으로, 굴포천 먹거리타운, 부평3동 및 부평공원 일대, 부평문화의 거리 등에서 10월까지 매월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버스킹과 실내 공연(카페, 지하상가 중앙홀, 재즈펍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 및 부평의 뮤지션과 동호회, 문화예술단체,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어쿠스틱, 재즈, 힙합, 클래식 등 음악 장르의 제한도 없는 음악 축제다.
음악동네 사업의 핵심은 각 장소(굴포천 먹거리타운, 부평3동 및 부평공원 일대, 부평지하상가 및 문화의 거리 일대)의 주민, 문화예술인 등이 협력하여 사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적 시민력을 이끌어 내는 데에 있다. 이를 문화적 경관으로 일상화 하여 음악 친화적인 음악동네를 부평의 다양한 장소에 형성 하고자 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1950~60년대 미군부대 애스컴(ASCOM) 주변으로 라이브클럽이 성행했던 위치의 부평3동 일대, 아시아에서 단일 건물 최다 지하상가 점포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부평지하상가, 최근 독특한 카페들이 생기면서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문화의 거리와 추진되고 있는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인 굴포천 먹거리타운 등, 소비 중심의 패러다임을 문화와 음악으로 재편하면서 문화도시를 상징하는 주요 장소로 브랜딩 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