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가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는 취지로 ‘무장애 나눔 길’을 조성하고 7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에 적합한 무장애 길을 설치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산림청으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녹색자금 7억원을 지원받고 구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2.27km의 무장애 길이 조성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윤관석 국회의원,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또한 식전행사로 남동구 청년재능나눔 일자리 사업인 푸를나이 공연팀의 아름다운 노래와 시각장애인복지관 밸리댄스 동아리인 라온밸리팀의 멋진 댄스가 오색단풍으로 물든 장아산에 아름다운 가을의 멋을 그려내기도 했다.
준공식 후에는 장아산 정상까지 1천420m의 ‘무장애데크 길’걷기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아산 숲을 체험하고 힐링하며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남동구만의 특화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투자해 행복한 삶이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