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안은 시 관내 168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특화된 경관이미지를 확보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관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서지역 경관가치 제고를 통해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수한 경관자원에 대한 경관보전계획, 경관저해요인에 대한 경관관리계획, 중점경관형성을 위한 경관형성계획, 가이드라인, 실행계획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공청회는 시민, 관계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전문가 토론은 김영환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장)가 주재하고, 김용하(인천도시연구소), 김혜정(SH공사), 박상문(해반문화), 정규상(협성대학교), 홍선기(목포대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인천시 도서경관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윤기 시 도시경관과장은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도서(섬) 전문가 자문회의, 도서주민 간담회, 관계부서 보고회 등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거쳐 참고용이 아닌 현장에 적용되는 실행 중심의 계획이 되도록 노력했다.” 면서 “본 계획을 통해 도서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개발행위의 결과물들이 도서지역 경관의 본연의 모습을 보전하면서, 매력적인 경관을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궁극적으로는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 이후,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인천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