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는 22일 올해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정비구역 개수가 지난해 말 121개소에서 113개소(감8개소)로 감소했고, 지난 20일에도 6개의 정비구역 해제 결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돼 정비구역 수는 107개가 됐으며 앞으로 더욱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와 동시에 정비사업 정상화의 효과도 확인할 수 있는데, 정비사업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구역 수가 7개소에서 13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이 중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계양구 계산한우리구역은 최근 이주를 완료하여 착공을 앞두고 있고, 부평구 청천2구역, 산곡2-2구역, 계양구 서운구역은 80%가 넘는 이주율을 보이고 있는 등 8개 구역에서 이주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009년 11월 30일 정비구역 지정된 가좌주공2차아파트 구역이 최근 준공인가 및 이전고시가 돼 부평구 부평5구역(래미안부평)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시에서 정비사업으로 시행된 주택단지에 입주가 시작됐다.
이외에도 학익3, 삼산대보아파트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백운2, 삼산1 부평아파트, 태림연립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가능한 정비사업이 중간에 중단되지 않고 완료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조합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용적률 제한과 노외주차장 및 임대주택 설치 의무 등을 완화하는 정책적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는 등 불가피하게 정비구역을 해제해야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조례에 구체적으로 규정해 정비사업 구조개선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