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남동구 간석1동(동장 조용신)이 최근 전래놀이지도사(1급 자격증)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 교육과정은 올해 남동구 행복학습센터로 선정되며 진행하게 된 과정이다.
수료자 17명은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지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10회 걸쳐 다양한 전래놀이에 대한 특징들을 익히고,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실습을 전개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들은 향후 자원봉사단 “전래놀이터”에 소속 돼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래놀이를 소개하고 체험을 지도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료자 성금모씨는 “교육에 참여하는 내내 즐거웠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를 가르쳐줄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5개월에 걸쳐 땅따먹기, 꼬리잡기, 손뼉치기, 고누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지도한 허정원 강사는 “요즘 아이들은 사람보다는 기계와 노는 것이 더 익숙해서 안타깝다”면서 “교육 수료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전래놀이를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신 동장은 “그동안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교육 과정이 사라져가는 전동놀이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중장년층엔 사회참여와 취업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