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제3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 대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송도 달빛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시민의 대표 여름 휴양지였던 옛 송도유원지 백사장의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고 도심에서 인천 섬 및 해변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천지역 대표적 축제 중 하나다.
올해도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 6만 인파가 도심 속 여름 해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송도 달빛공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섬과 해변! 인천 송도에서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운영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풀장 이용 후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세족 시설을 설치하는 등 편리함과 다채로움까지 잡은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도 달빛공원 일대에 300㎡ 규모의 인공백사장과 그늘 망, 비치파라솔, 탁자, 의자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숨통을 시원하게 뚫어줄 예정이다.
또한, 인공백사장 인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저학년용으로 나뉜 물놀이 시설도 배치된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에어슬라이드와 데트, 인조잔디 등의 부대시설과 탈의·샤워시설이 준비돼 있다.
한편,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대와 인공백사장, 물놀이장 인근에 텐트촌을 운영해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도심 속 해변이 주는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막 첫 날부터 11일까지 어린이씨름대회와 닭싸움, 림보 물풍선 받기 등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인천의 섬과 해양자원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18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내내 송도해변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전통문화 체험, 카누와 고무보트 등 해양레저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 참여로 허기진 배를 달래줄 다양한 먹거리 마당과 방문객들을 위한 200여대 규모의 주차시설도 확보돼 있다”며, “제3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와 함께 도심 속 피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