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1일, 송현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인 인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설치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있는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1m 떨어진 곳에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아스팔트아트)를 붙여놓고 아이들이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시설로, 아이들이 주변을 살피는 시간이 늘어나서 교통사고를 20%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는 작년 서흥초등학교, 서림초등학교에 이어 동구에 세 번째 설치하는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송현초등학교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동구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민간협력체를 구성해 주민공동체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무망치를 두드려가며 다함께 힘을 모아 설치를 완료했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 및 안전시설로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