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2일(월) 오후 3시 28분경 서구 석남동 산 24-6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신속히 출동하여 진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헬기 2대를 비롯해 소방공무원 97명과 의용소방대 11명, 소방차량 27대 등을 투입해 약 39분 만인 오후 4시 7분경 큰 불길을 진화했다.
원적산 아래 밭에서 농작물 소각 중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불로 현재까지 임야 3,300㎡가량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크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쓰레기나, 농작물 등을 태우기 전 꼭 119에 먼저 알려주시기 바라며 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