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는 4일 시, 군․구, 관계기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은 시 대표 환경 색채를 발굴․선정하고 색채디자인 매뉴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6월 16일에 착수해 올해 4월 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역사, 문화, 환경 등 눈에 보이는 요소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도출해 적용하고 인천 대표 환경 색을 개발했다.
특히 키오스크(입식전자패널), SNS, 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인터뷰, 인천대 학생들과 함께한 아이컬러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했다.
시는 실효성 있는 인천 환경 색 보급을 위해 국내 대표 페인트 회사인 노루페인트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인천 대표 환경 10색은 ▲인천바다색, ▲인천하늘색, ▲정서진석양색, ▲소개습지안개색, ▲강화갯벌색, ▲개항장벽돌색, ▲문학산녹색, ▲참성단돌색, ▲팔미도등대백색, ▲인천미래색이다.
아울러 시는 개발된 대표 환경색을 활용해 인천 서부여성회관 앞 컬러 아트 월(가설울타리) 설치 및 보행로 개선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컬러 스퀘어(COLOR SQUARE)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색(色)이 가지는 주목성과 상징성을 도시에 입히면 도시 이미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나타낼 수 있지만, 통일된 색채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며, “이번에 개발한 인천 대표 환경 색과 색채 매뉴얼을 적극 활용하여 인천의 이미지 창출과 도시 마케팅 요소로서 활용할 계획이고, 특히 인천 환경 색채 개선으로 원도심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시, 군구 및 모든 공공기관에서 대대적으로 인천색을 홍보하고 공공사업에 색채 정보와 색채 매뉴얼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후속 사업으로 원도심 5개소에 색채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