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인천공항-KTX 광명역’간 도심공항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행은 송도국제교 정류소에서 1회 정차하며, 하행은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1조에 의거 보안검색이 끝난 위탁수하물을 공항까지 보호조치하기 위해 Non-Stop으로 운행하게 된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은 승용차로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나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기존 대중교통을 두세 번 환승하고 도착에 걸리는 시간도 1 ~ 2시간 가량 소요돼 시민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새로 개통 예정인 도심공항버스는 인천지역과 KTX 광명역간 접근성을 증대시켜 지역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특히, 최근 늘어나는 인천공항혼잡도 해결을 위한 방편인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로 지방고객들에게 인천공항 이용편의성을 제공하게 되므로 인천지역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이 아닌 도심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 곳으로, 탑승 절차, 수화물 위탁, 출국심사 등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으며 공항터미널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도심공항버스가 마련됨으로써 우리시민들이 KTX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지방이용객들의 집객효과로 인하여 인천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 노선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