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 여자태권도부가 제12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에 출전해 여자부 개인전 종합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광양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해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1천여 명의 태권도 선수가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동구청 여자 태권도부는 25일, 5인조 단체전에서 부산 동래구청과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주장 김휘랑과 기존 멤버 김윤옥, 올해 입단한 김다영, 김신비, 윤정연, 김다휘로 구성된 인천 동구청은 최강 조합답게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동래구청의 추격을 따돌렸다.
27일에 열린 개인전에서는 –57kg급 윤정연 선수가 삼성에스원 박보의를 맞아 발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골든포인트서 왼주먹 공격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1위를 차지했으며, -73kg급에서 김신비 선수가 2위를, -46kg급에서는 김윤옥 선수, -67kg급에서는 체급을 올려 출전한 김휘랑 선수가 각각 3위를 거두며 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정규 여자태권도부 감독은 “올해 우수선수 영입으로 전력이 보강된 만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태권도팀으로 거듭나 인천 동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