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구는 현재 ‘우리자녀 내가 지킨다’를 구호로 하는 어머니폴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폴리스는 학교 밖 초등학생 대상의 폭력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를 의미한다.
구는 지난해 사건 발생 직후 인천에서 최초로 연수경찰서‧동부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당시 총 28개 학교 중 12개 학교가 549명의 1기 단원이 모였다. 단원들은 학교 담당 경찰관과 함께 하반기부터 활동에 나서 연말까지 총 887회에 걸쳐 연인원 1천728명이 활동했다. 학교주변과 공원 및 놀이터, 취약지를 순찰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를 받았다.
2기는 다음달 11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도 참여 학교에 활동 복장 등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정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학교 당 단원 10명 이상 자율 편성이다. 올해 목표는 20개 학교, 내년엔 28개 학교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어린이 공원엔 공중전화(콜렉트콜)를 설치해 아동범죄 예방에 나섰다. 현재 부수지공원과 동춘공원, 하나공원, 솔안공원, 선학공원, 문남공원 등 6곳의 어린이집에 전화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