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보육교직원들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징후와 후유증 발생 시 대처방법을 교육해 아동학대 피해의 사전예방과 적극적인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정진희 인천 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에 관한 법령과 의무사항, 신고의무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사항, 신고요령, 피해아동 보호절차, 아동보호전문기관 협조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진희 강사는 “아동학대는 더 이상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전체의 문제”라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주의 깊은 관심과 책임감 있는 보호가 피해 아동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친부와 내연녀의 아동학대로 인한 준희양 사망 사건 같은 일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관심과 신고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사회 전체적으로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분위기를 확산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