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동환 기자] 인천 부평시장·문화의거리·신트리공원 등 부평4동 일대가 구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똑똑한 도시’로 거듭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부평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안애경 구의회의장과 허정미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구 주요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심부평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정부·인천시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3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1년 간 진행됐다.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 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스마트솔루션을 인구수가 많은 부평4동을 거점으로 확산 보급해 원도심 지역 도시문제 해결,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이 지역에 ▲스마트빌리지 통합플랫폼 ▲유동인구분석 ▲AI 교차로분석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지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바닥형보행신호등 ▲활주로형 횡단보도 ▲투광등 ▲스마트쉼터 ▲스마트그늘막 ▲스마트폴 ▲스마트홈케어 솔루션 등을 보급·설치 했다.
먼저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안전교차로는 고령 보행자,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한 보호체계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신호로 유동인구를 파악하는 유동인구분석 솔루션은 부평 시장·문화의 거리에 설치돼 상권 활성화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트리 공원에 설치한 스마트 쉼터의 경우 LED 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온열 의자와 휴대전화 무선충전, 전동휠체어 충전 등 설치되어 있어 보다 쾌적한 쉼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치매 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1인 가구에 스마트 홈 케어 ‘돌봄로봇 효돌이’와 홈 IoT(사물인터넷)을 보급하여 치매와 우울증 예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이 사업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높을 경우 향후 ‘안심부평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스마트사업 활성화를 통해 똑똑한 도시 부평을 만들겠다”며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