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남동구의회 정재호 의원(국민의힘/구월1‧4동, 남촌도림수산동)은 9일 열린 제300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동구 복지재단 설립 재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재호 의원은 복지기관장 출신 구의원으로, 지난해 4월에 열린 제285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남동구 복지재단 설립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발언으로 그친 점에 유감을 표하며 복지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복지재단 설립을 거듭 강조하고자 재촉구에 나섰다.
정재호 의원은 “각 분야별, 대상별 기관들은 많이 있지만 조직과 예산만 늘어날 뿐 운영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 재단 설립이 시급한 것이 복지 분야이며 앞으로의 복지 수요를 지금처럼 분산되고 일원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추진해 간다면 늘어가는 예산과 업무를 수용할 수도 없고, 복지대상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재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 세출예산편성요구안 복지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요구액 1조 206억 중 8,356억원으로 69.28%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보다 6.55% 증가한 수치이다.
정재호 의원은 ”재단 설립이 간단하지 않겠지만 복잡하고 어렵더라도 남동구 복지의 방향을 찾고 정리를 할 때“라며, ”종합적인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대상별, 지역별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복지재단 설립을 서둘러 준비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