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ㅣ 유도형기자』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주민 힐링 프로그램인 ‘함께 모여 사부작사부작’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모여 사부작사부작’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주민 제안과 투표를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된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다독이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첫 수업은 지난 12일 논현2동 3단지 하늘마을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종이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보는 에코페이퍼아트 수업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에코페이퍼아트 수업에 어색한 듯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 아동은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점점 예쁜 팔찌가 완성되어가자 “재밌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수철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프로그램의 시작이 조금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많은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논현2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기관들과 협조해 더 많은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