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ㅣ 임지섭 보도국장』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9월 15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인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의 마지막 시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공모 선정이후 2019년부터 진행돼 온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은 인천시와 연세대학교(현대자동차 컨소시엄)가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내 교통 취약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를 도입해 이동성 및 교통접근성이 개선된 시민체감형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리빙랩의 주요 실증 대상 서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 아이모드(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 아이제트(I-ZET), 도착 위치 정보에 맞춘 사전주문 및 간편결제 서비스인 아이오더(I-ORDER), 그리고 이들 서비스들과 인천시 대중교통을 통합해 다양한 위치정보와 이동수단을 알려주는 멀티모달 플랫폼인 아이트립(I-TRIP)이다.
이번 시즌까지 포함해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 총 6시즌의 리빙랩에는 총 273명의 시민이 참가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리빙랩에서는 서비스 별 개선정책, 데이터 분석 시나리오, 피지컬 컴퓨팅 기반 프로토타입 및 구독권·홍보 등을 통해 리빙랩 참여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운영 정책 및 고도화 방안을 함께 만들어왔다.
2019년 및 2021년 진행된 영종도 리빙랩(YoungS Lab 시즌 1, 2)에서는 서비스 운영 규칙 및 멀티모달 기능, 그리고 미래 교통 서비스 정의서 등을 도출했다. 2020년과 2021년의 송도·남동 리빙랩(SongS Lab)에서는 I-MOD 관련 피드백과 정량적·정성적 시민데이터,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토타입 등을, 그리고 2022년 진행된 검단·계양 리빙랩에서는 구독 서비스 운영 및 홍보방안 등을 도출했다. 지난 리빙랩 기간 동안 도출된 시민 아이디어의 성과 공유 반영률은 83%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6주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지난 4년간 인천 영종도, 송도·남동 및 검단·계양을 대상으로 그동안 진행된 5개 시즌을 총정리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수요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리빙랩을 총괄하는 연세대 이정훈 교수는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은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기반의 서비스를 우리 일상의 혁신으로 전환하는 매개체로써, 시민-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은 시민 주도의 능동적인 운영을 통해 인천의 멀티모달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선하고, 국내 각 지역으로의 성과 확산을 통한 미래 교통 서비스 체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